상주경찰서, 뺑소니 교통사망사고자 수사 피의자 검거
상주경찰서, 뺑소니 교통사망사고자 수사 피의자 검거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0.09.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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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46시간 만에 피의자 A씨(36세) 긴급 체포
(사진=상주경찰서)
(사진=상주경찰서)

경북 상주경찰서 교통조사팀은 지난 14일 오후 7시께 실종신고 접수된 후 같은 날 8시께 상주시 화북면 소재 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변사 사건과 관련, 변사자 사망현장 주변에서 차량 전조등 파편으로 추정되는 유류물이 여러 개 발견됐다고 18일 전했다.

경찰은 검시 결과 변사자의 신체에 골절이 있는 점을 의심해 뺑소니 교통사망사고로 인지, 상주 관내 및 충북 괴산군 등 광범위한 CCTV 수사로 피의차량 및 사고 일시를 지난 13일 오후 7시28분~38께 사이로 특정하고, 피의차량 동선을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충북 청주시 소재 차량 정비공장에서 수리 중인 피의차량을 발견했고, 사고 발생 46시간 만에 피의자 A씨(36세)를 긴급 체포, 현재 수사 중이다.

A씨(36세)는 지난 13일 오후 7시35께 상주시 화북면사무소에서 충북 괴산군 방면으로 본인 소유 SUV차량을 운행 중 같은 방면 우측 가장자리로 걷고 있던 보행자를 차량 우측 전면부로 충돌 후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상주경찰서장 조창배는 증거가 될 수 있는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고, 면밀히 수사해 뺑소니 사고 검거율 10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