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 주말께 결정
정부,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 주말께 결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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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비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는 이번 주말께 결정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린 결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와 향후 동향 등을 검토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오는 20일까지 시행되는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는 주말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의 경우 8월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확산으로 8월16일 서울, 경기지역의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상향됐다. 이어 19일에는 서울, 경기지역에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됐으며 인천까지 포함됐다. 8월30일에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더 높아졌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으로 지난 13일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다시 내려갔다. 이에 수도권은 지난 13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는 오는 27까지 이어진다.

비수도권은 지난 8월23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다. 당초 이 조치는 지난 6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비수도권도 거리두기 2단계가 2주 연장됐다.

2주 연장된 거리두기 2단계 종료일은 오는 20일이다. 종료를 3일 앞둔 상황에서 정부는 이 조치를 재연장할 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이번 주말에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최근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안정세에 들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확진자가 많아지자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른바 ‘풍선 효과’다. 정부는 이 풍선 효과가 추석 연휴에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는 추석이 1주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그 부분을 잘 논의해서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 결정은 코로나19의 유행 상황과 추석 전후까지 정부가 방역대응 수위를 어떻게 정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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