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서 디지털화 위한 MOU
국민은행-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서 디지털화 위한 MOU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9.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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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시간·비용 감축해 효율성↑
김태구 국민은행 여신관리심사그룹 대표(왼쪽)와 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장이 16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16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혁신금융 추진 및 상호협력적 관계 구축을 위한 '감정평가서 디지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은 감정평가사협회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종이없는 감정평가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디지털 기반 감정평가서는 기존보다 제작 비용과 시간을 감축한다는 측면에서 효율적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평가서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감정평가서 위변조·부인 방지 △인쇄·발송·보관 비용 절감 △담보대출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을 추진한다. 또, 드론을 활용한 촬영물 등을 감정평가에 반영해 디지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태구 국민은행 여신관리심사그룹 대표는 "감정평가 분야의 혁신 서비스 도입을 통해 KB국민은행과 감정평가업계가 동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감정평가서의 디지털화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대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