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내각, 관방장관 가토 후생상…아소·모테기 유임
스가 내각, 관방장관 가토 후생상…아소·모테기 유임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9.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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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이 간사장 유임…스가 내각 출범 공신 4인 인사단행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오후 총재 당선이 확정된 뒤 몸을 숙여 인사하는 스가 신임 자민당 총재. (사진=연합뉴스)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로 선출돼 16일 정식 총리 취임을 앞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전날 단행된 자민당 집행부 인사에서 스가 내각 출범 일등공신으로 알려진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이 유임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오후 중·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스가 내정자가 정식 총리 지명을 받은 즉시 곧바로 차기 내각 구성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내각은 일왕 나루히토(德仁)의 임명장을 받은 직후 각료 인증식을 거쳐 새 내각을 출범시킨다.

스가 내정자는 자신이 맡아 온 관방장관에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 기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방장관은 총리 다음의 2인자 자리로 총리실의 대변인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2012년 12월 출범한 제2차 아베 내각에서 2년10개월간 관방부 부(副)장관을 역임한 가토 후생상은 당시 관방장관이던 스가 총리 내정자와 호흡을 맞춰왔다.

또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올림픽상, 공명당(연립여당) 몫으로 입각한 아카바네 가즈요시(赤羽一嘉) 국토교통상은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생상에는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전 후생상의 재기용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스기타 가즈히로(杉田和博) 관방부 장관과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국가안전보장국장도 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전 법무상,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沢勝栄·75·니카이파) 자민당 홍보본부장, 사가모토 데쓰시(坂本哲志) 전 총무성 부대신이 새 각료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각료 명단은 아베 정권을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스가 내각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스가 내정자가 아베 정책을 이어나갈 것임을 표방한 것이란 분석이다. 

스가 내정자는 이날 간사장을 비롯한 당 4역 등 자민당 간부진 인사를 단행하며 스가 후보의 지지를 가장 먼저 선언한 니카이 간사장을 유임시켰다.

니카이는 지난 8일 역대 최장 자민당 간사장 연속 재임기록(1498일)을 세우며 2017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당 총재 3연임이 가능하도록 당규 개정을 주도했다.

또 아베 사임 후에는 총재 선거에 출마한 스가 후보에 대한 자민당 내 지지를 주도하는 등 이번 총재 선거에 자타공인 일등공신으로 꼽혀왔다. 

스가 내각은 경선 라이벌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의 후임으로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선거대책본부장을 임명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야마구치 다이메이(山口泰明) 조직운동본부장, 총무회장에는 사토 쓰토무(佐藤勉) 전 총무상을 지명했다.

이 외에도 스가 내정자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국회대책위원장은 유임됐으며 간사장 대행에는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전 총무상을 발탁했다.

vietnam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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