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이번 주에 4% 넘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도 한 주간 총 4% 내렸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1.06p(0.48%) 오른 2만7665.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8p(0.05%) 상승한 3340.9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6.05p(0.6%) 하락한 1만853.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전날 일제히 하락한 뒤 다우와 S&P 500은 소폭 상승 전환했고, 나스닥은 소폭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번 주 전체로 보면 다우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종가 2만8133.31보다 467.67p(1.66%) 하락했고, S&P 500지수는 85.99p(2.51%) 내렸다. 나스닥은 459.58p(4.06%) 하락했다.
현지 언론은 고공행진 중이던 기술주들이 이번 주 미국 주식 시장에 변동성을 부여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주가가 이번 주에 4% 넘게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연일 등락을 반복했다. 전날 소폭 하락 전환했던 유럽증시는 이날 다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 상승한 6032.09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2% 오른 5034.14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2% 상승한 3320.37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1% 내린 1만3202.84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6.40달러(0.8%) 하락한 194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