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미 증시 하락에 장 초반 하락세
[오전 시황] 코스피, 미 증시 하락에 장 초반 하락세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09.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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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11일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10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가 기술주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하자, 11일 코스피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p(0.21%) 내린 2392.0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2p(0.28%) 내린 2389.76에서 출발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667억원과 2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897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1.45%)과 유통업(1.90%), 음식료업(0.56%) 등이 상승세를, 서비스업(-0.92%)과 화학업(-0.56%), 건설업(-0.4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며 하락했다"며 "기술주들의 심리 변화 가능성은 국내 증시에서도 미래 가치보다 현재 기업 가치에 주목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p(0.03%) 오른 884.5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7p(0.35%) 내린 881.23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달리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0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과 784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업(7.37%)과 비금속업(3.43%), 출판·매체복제업(2,34%) 등이 상승세를, 유통업(-1.69%)과 종이·목재업(-0.96%), 방송서비스업(-0.79%) 등은 하락세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