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 브리핑
김석환 홍성군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 브리핑
  • 민형관 기자
  • 승인 2020.09.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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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성군)
(사진=홍성군)

충남 홍성군에 추가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홍성읍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11번 확진자로 판정받은데 이어 밀접 접촉자 1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배우자와 친‧인척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석환 군수는 10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확진자 발생 개요와 현황 및 군민께 드리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군수는 "확진자 8명이 추가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확진자의 발생으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당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은 2주간 휴교 및 휴원 조치에 들어가고 관내 모든 학원 및 교습소 등은 17일까지 1주간 휴원을 권고했다"며 "해당 초등학교 관련 120명과 어린이집 관련 59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오늘 9시30분부터 워킹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민여러분들께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및 친지 방문 등을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또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감내하시며 군의 방역조시에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와 의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장소는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거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사항은 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추가확진을 받은 7명의 거주지는 홍성읍 3명, 홍북읍 4명으로 60대 남성 2명, 50대 여성 1명, 40대 여성 1명, 30대 남성 1명, 어린이 1명, 유아 1명으로 지금까지 홍성군 확진자는 총18명이다.

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