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 2명 추가… 울산 누적 131명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 2명 추가… 울산 누적 131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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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받는 현대중공업 직원. (사진=연합뉴스)
검사받는 현대중공업 직원. (사진=연합뉴스)

울산에서 현대중공업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을 포함 총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해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131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중구 거주 26세 남성 A씨, 중구 거주 54세 여성 B씨, 울주 거주 59세 여성 C씨, 울주 거주 50세 남성 D씨다.

이 중 A씨는 해외 입국 감염 사례다. B씨와 C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중공업 직원 아내의 부동산 사무실 동료다. D씨는 지난 5일 의심 증상을 보여 9일 검사 후 확진 받은 자다.

4명 중 B씨와 C씨 2명이 현대중공업과 관련된 사례로 향방이 주목된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이와 관련해 7명이 더 나왔다. 이에 보건당국은 현대중공업 외업1관 건물 근무자 2000여명을 검사한 바 있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현대중공업 내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확진된 현대중공업 직원 아내와 연관된 B씨와 C씨가 이날 확진되면서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는 모습이다.

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에 대한 가족 검사를 진행하고 상세한 동선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