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공단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 공모
구미1공단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 공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9.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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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구미1공단이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산업단지 대개조’를 위해 산업구조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대행사업자를 다음달 4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11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이번 공모는 구미, 포항 국가산업단지, 대구성서 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전국 25개 산단을 대상으로 경직적인 산업 위주의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용도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를 지원한다.

참여대상은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산단공은 입주기업 등 사업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1대1 전문가 매칭,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제공한다.

따라서 산단공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규하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노후산업단지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및 주거·편의·문화·복지 시설 등을 유치,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단공은 전국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10개 산업단지에 36개의 대행사업을 선정하고 2조536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