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9일 오전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주요 지도부 간 간담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에서 추 장관 관련 언급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민정수석실에서 추 장관 문제와 관련해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실과 관련된 사항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취임 두 달여 만에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한 이유에 대해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이 돼 재택근무를 했기 때문에 통화가 조금 연기된 면이 있다"고 답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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