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중소기업 대상 코로나19 극복 지원 '확대'
대구은행, 중소기업 대상 코로나19 극복 지원 '확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9.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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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10.16일 업체당 10억원 한도 추석자금 지원
지역신보 인근 10개 지점에 상담 창구 설치·운영
대구시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 (사진=대구은행)
대구시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 (사진=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석특별자금을 대출하고, 위기 관리 종합 상담창구도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대구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5000억원 규모 추석특별자금을 신규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며, 본부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지정 한도 이상의 금액 지원도 가능하다. 금리는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50%p를 인하한다. 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 산출 생략및 신용평가 완화 등 대출취급 절차도 간소화한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현재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한층 더 확대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신용보증재단 인근 DGB대구은행 10개 지점(대구 8개점·경북 2개점)에 코로나19 소상공인 종합 상담창구를 설치 및 운영한다. 

대구은행 코로나19 소상공인 종합 상담창구 운영 영업점. (자료=대구은행)
대구은행 코로나19 소상공인 종합 상담창구 운영 영업점. (자료=대구은행)

대구은행은 이 상담창구를 추가 유동성 지원과 만기연장, 분할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상담에 활용한다. 또,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매출과 수익회복 지원을 위해 △자영업자 대상 경영 컨설팅·관련 교육 프로그램 △대구은행 생활형 밀착 플랫폼 IM샵을 통한 업체 홍보·마케팅 △영업 활성화를 위한 상권분석 등을 제공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업황 개선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