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재명 강경발언'에 "대응할 사안 아니다"
靑, '이재명 강경발언'에 "대응할 사안 아니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9.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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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시는 분 여러 말씀 하실 수 있지 않나"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7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선별지급 방식을 비판한 것과 관련, "청와대가 대응할 사안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하시는 분이 여러가지 말씀하실 수 있지 않은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전국민 지급방식에 대해 청와대 역시 거부감을 갖고있는 건 아니다"며 "이 지사도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부연했다.

의견이 달랐을 뿐 정면충돌이나 대립이 벌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정청의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방침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