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재활활동키트 '마음토닥 꾸러미' 지원
거창군, 재활활동키트 '마음토닥 꾸러미' 지원
  • 최병일 기자
  • 승인 2020.09.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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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몸은 떨어져도 마음만은 가까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우울감 해소
(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오는 10월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장시간을 보내야 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재활활동키트 ‘마음토닥 꾸러미’를 지원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재활활동키트(운동요법, 인지활동요법, 원예요법, 요리요법) 지원사업은 주간재활 프로그램과 같은 대면활동이 주를 이뤘던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19로 비대면(Untact) 사업이 강화됨에 따라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또 정신건강전문요원이 등록회원 20명의 가정을 방문해 키트를 배송하고 활용 방법을 안내한 후 총 4주에 걸친 단계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주차 운동요법(만보기), 2주차 인지활동요법(퍼즐 맞추기), 3주차 원예요법(식물키우기), 4주차 요리요법(전 만들기)으로 주 단위 프로그램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담당 실무자에게 회차별 활동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최종평가 후 우수회원에게는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 키트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들의 우울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보급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