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코로나 셧다운' 해제… 내주 정기국회 일정 재개
국회 '코로나 셧다운' 해제… 내주 정기국회 일정 재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9.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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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낙연 교섭단체 연설 등 일정 정상화
국민의힘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4일 오전 국회 본관이 폐쇄돼 출입구가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4일 오전 국회 본관이 폐쇄돼 출입구가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으로 국회 일부 건물에 대한 셧다운 조치가 5일 해제됐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 교섭단체 대표 연설 등 정기국회 일정이 재개된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선별검사자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앞서 지난 3일 국회에 근무하는 국민의힘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주요 건물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어 1차로 검사를 받은 3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선별검사를 받은 27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국회는 7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등 미뤄뒀던 일정을 정상화한다.

다만 국회는 정부의 수도권역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에 맞춰 의원회관 세미나실 예약 및 이용 제한, 외부인 청사출입 제한 등 방역 조치는 오는 13일까지 연장해 시행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