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허브향기에 풍덩 빠져 보세요!”
“향긋한 허브향기에 풍덩 빠져 보세요!”
  • 남원/송정섭기자
  • 승인 2009.05.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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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의 세계로 초대 합니다”5월30일~6월 7일 남원 허브축제 개최
지리산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허브 향기로 관광객 마음 사로잡을 듯

“사랑의 향기 허브와 함께” 란 주제로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허브밸리일원에서 ‘2009 남원허브축제가 5월30일부터 6월 7일까지 9일 동안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금년 허브축제는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허브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와 전주기전대학 허브사업단의 후원으로 5월 30일 오전에 남원시립국악단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하게 된다. 개막식에 이어 품바 공연, 현진우, 편승엽, 소명, 정정아, 조아라, 최유나, 댄싱93등 유명가수 및 연예인들이 출현해 특별 축하 쇼를 펼쳐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메인무대 및 상설무대에서는 허브요정선발대회, 관광객 장기자랑, 퓨전국악공연, 요들송 공연, 플라워 매직 쇼, 전통무예 택견 공연, 째즈 댄스공연, 7080라이브콘서트, 미술대회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각종 허브의 향긋한 향기와 함께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허브전시·판매관, 허브홍보관, 허브음식관, 그리고 비누, 향초, 압화, 화장품, 분화,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상설 운영된다. 허브음식 전시·판매 관에서는 허브음식 50종, 허브염색 20종, 허브 차 20종, 허브오일 20종 등 총 4종 110여종을 전시해 웰빙시대 걸 맞는 허브제품을 알리고 허브 꽃 밥, 허브김밥, 허브막걸리, 허브 짜장, 허브콩국수, 허브 빵, 허브두부, 허브아이스크림 등 총 18여개의 허브음식을 만들어 판매해 관광객들은 허브의 맛과 향을 느껴볼 수 있다. 허브식물 홍보.전시판매장에서는 다양한 허브식물을 전시해 허브산업의 홍보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허브제품과 로즈마리, 라벤다, 민트류, 세이지류 등 허브식물과 야생화를 판매해 구입할 수 있다. 5월 31일 메인부대에서는 만6~7세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허브요정을 선발하고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허브축제 행사장 및 허브가공단지 주변에서는 도내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허브 쿠키 만들기 등 허브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허브스쿨이 열린다. 이와함께 행사기간 중에 DSLR카메라, PMP 등의 푸짐한 상품이 걸린 디지털카메라콘테스트가 개최되어 사진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특히 허브기업, 허브연구회, 허브동호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허브산업의 미래적 가치와 국제화 성공전략에 대해 지역산업진흥사업단(구 운봉 축산고)에서 지역산업진흥사업 세미나를 6월5일 개최한다. 축제장 입구에 사과향이 나는 케모마일과, 세이지 등의 허브식물이 경관농업으로 21ha가 광활하게 조성돼 있어 허브향기에 푹 빠질 수 있다. 허브밸리 원형광장 주변에는 케모마일, 페퍼민트, 포피, 메리골드, 폭스글러브, 라벤다 등 10여종 7만 본의 허브가 식재되어 사랑의 허브향이 코를 찌른다. 이밖에 축제장 거리에서 열리는 삐에로 마임공연, 거리마술, 프린즈 공연을 보면서 허브식물로 장식한 허브 꽃마차를 타면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싱그러움 더해가는 지리산 바래봉 기슭에 자리 잡은 지리산 허브 밸리와 지리산 자생식물 공원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허브 향기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중근 남원시장은 “앞으로 50여 억을 들여 허브생산단지를 확대(100ha)하고, 허브 수매.가공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하고 연중 볼거리가 가능한 허브 경관농업지구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농업소득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중근 남원시장 인터뷰

“남원, 세계허브의 메카로 키우겠다”

“허브산업은 21세기 최고의 고부가가치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는 약 1,300여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식물의 보고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충분히 이용해 우리고장 남원을 세계허브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을 배후로 하는 이 지역은 자생허브자원과 재배조건 등을 인정받아 2005년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받았고 지난해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 진흥사업에 남원시의「지리산 자생식물 기반 남원지역 허브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2차 산업 중심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69만㎡(21만평)에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테마파크, 자생식물 환경공원 조성사업을 금년에 완공하고 허브재배단지 확보(21ha), 허브식물 계약재배, 브랜드개발, 허브가공단지 조성 등을 하여 원료의 국산화와 기능성 제품개발, 기업유치 등 지역의 신 성장 동력이 될 허브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라고 강조해 말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50여 억을 들여 허브생산단지를 확대(100ha)하고, 허브 수매·가공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하고 연중 볼거리가 가능한 허브 경관농업지구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농업소득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지탁 남원허브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사랑의 허브향기 가득 담아 가세요”

남원시는 허브산업클러스터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회에 걸친 세계허브산업엑스포를 개최하였고, 지리산자생식물환경공원을 완공하고 허브가공공장을 통한 허브가공제품 생산 및 케모마일 허브경관단지와 허브생산기지 조성을 통해 작년 1회에 이어 올해 제2회 남원허브축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허브축제는 총 20여개 행사로 상설 음악공연, 라디오공개방송이 있고 아로마테라피, 허브페이스페인팅, 허브차, 허브쿠키, 허브양초와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허브꽃밥, 허브 빵, 허브쿠키, 허브초콜릿, 허브 잎술, 허브두부, 허브차 등의 허브음식을 맛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또한 교육행사로 전주 기전 대에서 주최하는 남원 허브산업 세미나가 진행되며 그 외 허브 목욕제품, 화장품, 허브 차, 허브화분, 농 특산물 등을 전시판매해 가족단위 및 연인들의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지탁 축제위원장은 “사랑의 향기 허브와 함께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향긋하고 하얀 케모마일과 함께하는 허브축제에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