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0.23%↑…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 0.23%↑…사상 최고치 경신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8.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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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 전 지수 넘어 3389.78로 마감
최근 1개월 S&P 500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S&P 500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미국 주식시장 S&P 500지수가 0.23%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충격을 받기 전 수준을 넘어 3389.78로 마감했다.

1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84p(0.24%) 내린 2만7778.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79p(0.23%) 오른 3389.7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81.12p(0.73%) 상승한 1만1210.8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S&P 500지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직접 영향권에 들기 전인 지난 2월19일 종가 3386.15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전날에 이어 최고치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현지 언론은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관리 상황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례 없는 정부 부양책과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관리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힘입어 S&P 500지수가 괄목할 만한 반등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전날 상승 전환했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3% 내린 6076.6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지수는 0.30% 하락한 1만2881.7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68% 하락한 4938.06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289.64로 0.49% 하락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고, 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4.40달러(0.7%) 오른 201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42.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