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원예농협은 지난 14일 회원 농가, 수출 관계자, 강영석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수확한 원황 배의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배는 16.2t(40피트 컨테이너 1대)으로 금액은 5000만원이며 베트남으로 수출했다.
배는 현지의 프리미엄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베트남의 제사와 선물 문화를 고려할 때 물량의 추가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주에서 수출한 농특산품들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상황에도 현지 바이어들이 상주 농 특산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올해 초 개화기 때 냉해를 겪었고 최근 유래 없이 긴 장마까지 겹쳐 걱정이 많았다”며 “고품질의 배 생산에 애쓴 생산 농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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