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집중호우 피해복구 종합대책 수립
LH, 집중호우 피해복구 종합대책 수립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8.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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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지원부터 도배‧장판 교체 등 장기 지원까지
13일 전남 구례군 수해현장을 방문한 LH 나눔봉사단이 수해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LH)
지난 13일 전남 구례군 수해현장을 방문한 LH 나눔봉사단이 수해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긴급 복구지원과 함께 도배‧장판 교체 등 장기적인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LH는 재난 발생 시 필요한 피복과 위생물품,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비축해 태풍 등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필요한 곳에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해가 발생한 대전, 남원 등 지역 이재민들에게도 2100여개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했다.

13일 전남 구례군 수해현장을 방문한 LH 나눔봉사단이 수해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LH)
지난 13일 전남 구례군 수해현장을 방문한 LH 나눔봉사단이 수해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LH)

또, 앞으로 3개월 동안 매월 한 주간을 피해복구 집중주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시급한 복구와 가재도구, 생수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9~10월에는 취약계층 침수주택 약 200세대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LH 임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은 지난 13일 전남 구례군 수해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철거 및 축사 복구 등을 도왔다. LH는 전국 14개 지역본부에서 지역 맞춤형 피해복구를 개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장충모 LH 경영혁신본부장은 "LH는 국민의 삶터와 쉼터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