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탁
한화그룹,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탁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0.08.11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생명·한화손보, 집중호우 피해자 대상 금융 지원 시행
임직원 봉사단, 충청남도 농촌 지역 수해 복구 지원 예정
한화그룹 장교동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장교동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한화, 한화토탈,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번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은 성금 기탁 외에도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을 통해 피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융을 추가 지원한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 금융계열사는 사고보험금 청구절차와 서류도 간소화하고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그룹 임직원들도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탠다. 충청지역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100여명은 다음주중 수해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농촌마을을 찾아 침수시설물 철거 작업 등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 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그룹은 2017년에 경북 포항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했고, 2019년에는 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성금 5억원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화생명 연수원을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했으며, 각종 방역용품을 구매해 기부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