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우수승마시설 '그린승마존' 22곳 신규 선정
마사회, 우수승마시설 '그린승마존' 22곳 신규 선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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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산업 활성화 견인 협력승마시설…총 128곳 확대
(제공=한국마사회)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는 전국 22개소의 우수 승마시설을 2020년 ‘그린승마존’으로 새롭게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그린승마존은 협력승마시설로서, 관련 선정은 기승능력인증제와 말산업 표준매뉴얼 발간, 말산업 컨설팅을 비롯한 ‘말산업 표준화 사업(KHIS)’의 일환이다. 

그린승마존으로 지정된 시설은 3년의 협약기간 동안 마사회와 협력해 ‘기승능력인증 하위등급 자체 시행’과 ‘학생승마체험 연계 포니등급 시행’ 등을 진행하며 승마인구 확대와 말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협약기간이 만료되면, 갱신 심사를 거쳐 협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그린승마존으로 선정될 경우, 마사회의 홍보 지원을 비롯해 말산업 표준매뉴얼 제공과 기승능력인증제 등 사업 참여 혜택을 받게 된다. 동시에 일정 기준을 충족한 시설을 갖춘 우수 승마시설로서 인정받게 돼 승마 수요층의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다. 

마사회는 올해 그린승마존 선정은 참여 승마장이 제출한 신청서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서류심사와 직접 시설과 안전 등을 확인하는 현장실사, 특화시설을 평가하는 종합심사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말 산업 정보포털 홈페이지 ‘호스피아’를 활용해 관련 사업신청을 더욱 간소화 했다.  

올해 선정된 그린승마존 22곳 중 5개소는 유소년 승마시설, 4개소는 승용조련시설로 특화유형이 추가 지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7개소, 충청 2개소, 전라 1개소, 경상 9개소, 제주 5개소다. 이에 따라 마사회의 그린승마존은 총 128곳으로 확대됐다. 

한편, 마사회는 매년 그린승마존 협약식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