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디지털교육 강사 등 서포터즈 436명 공모
부산시, 디지털교육 강사 등 서포터즈 436명 공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8.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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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시설, 109곳 디지털 역량센터로 운영

부산시는 ‘시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강사·서포터즈 436명 및 교육생을 오는 21일까지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은 디지털문제가 발생할 경우 집에서 가까운 센터에 물어보고, 원하는 교육을 받아 디지털을 편하게 활용해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삶의 질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디지털 비사용자의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이 심화됨에 따라 집 근처 생활시설 109곳을 디지털역량센터로 선정, 운영키로 했다.

디지털역량센터의 교육과정은 △디지털 기초(간단한 문자 보내기, 기본 앱 설치, 스마트기기 기초) △디지털 생활(키오스크 활용법, 모바일 쇼핑, 교통앱, 건강관리 등) △디지털 중급(오피스 사무활용교육, 기초코딩, 온라인 상거래, 자격증, 포토샵 등) △특별교육(VR·AR, 드론, 3D프린팅, 유튜브 등 ICT신기술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시민들에게 디지털 역량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헬프데스크도 운영한다.

부산시는 오는 21일까지 강사·서포터즈와 교육생을 사전모집하며 관심있는 시민들은 웹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사전신청 지원자는 민간사업자에게 전달되어 사업자의 세부채용 전형 등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디지털 강사·서포터즈의 근무기간은 사업자와의 계약체결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이며, 강사는 월 최소 175만 원, 서포터즈는 월 최소 100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허남식 부산시 기획관은 “지능정보화시대에 디지털 역량센터 교육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디지털 문제해결 및 활용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아울러 강사와 서포터즈의 대규모 고용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