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호우 피해자 심리회복 지원 나선다
강원, 호우 피해자 심리회복 지원 나선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8.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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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 강원지사와 손잡고 지원사업 전개

강원도가 호우 피해를 겪은 도민들을 위해 팔을 걷었다.

6일 도에 따르면 최근 700㎜ 가까운 집중호우와 게릴라성 장기간 호우가 이어지면서 주택침수, 산사태 위험 등 많은 재산 피해와 이재민 등 재난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재난 피해자들은 장기간 임시주거시설 생활로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충격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도와 대한적십자 강원지사가 재난 피해자들의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의 조속한 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도내 의사, 간호사, 전문상담요원 등 94명의 전문 상담 활동가가 18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 시‧군, 대한적십자사(강원지사)에서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자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이재민 등 재난 피해자들이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의 조속한 복귀가 될 수 있는 심리 상담 지원 서비스를 모두가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