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바질 등 허브류 6건,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고수·바질 등 허브류 6건,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8.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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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농산물 압류·폐기…생산자 파악, 고발 조치 예정
고수·바질·애플민트·타임 등 4품목 6건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사진=연합뉴스)
고수·바질·애플민트·타임 등 4품목 6건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사진=연합뉴스)

고수·바질 등 허브류 6건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7월 마트·온라인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허브류 총 5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음식의 맛과 향을 돋우기 위해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고수, 바질 등 수입 허브류에서 잔류농약이 반복적으로 검출된 데 따라 국내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실시됐다.

검사 결과, 고수·바질·애플민트·타임 등 총 4품목, 6건이 잔류농약 기준에 부적합했다.

식약처는 해당 농산물을 압류‧폐기 조치했으며, 생산자를 파악해 고발 등의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식약처는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해 부적합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 생산자에 대한 올바른 농약 사용 교육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한단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자주 섭취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