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포스텍·카이스트와 테크핀 육성 협력
하나금융, 포스텍·카이스트와 테크핀 육성 협력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8.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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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센터 설립 통해 공동 연구·창업 지원 추진
(왼쪽부터)카이스트 신하용 입학처장과 박현욱 연구부총장, 이광형 교학부총장, 신성철 총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이 4일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본관에서 열린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왼쪽부터)카이스트 신하용 입학처장과 박현욱 연구부총장, 이광형 교학부총장, 신성철 총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이 4일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본관에서 열린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3일과 4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및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테크핀( IT 기술 기반 신 금융 서비스)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크핀 산학협력센터를 건립하고, 산학 간 전문성 공유와 공동 연구개발, 창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 분야는 AI(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을 비롯해 △빅데이터 △챗봇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이다.

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포스텍 및 카이스트의 △컴퓨터공학 △전산 △수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 연구진이 전공융합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 위기로 불확실성이 심화된 지금, 변화의 파고를 넘기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 과학기술대학 및 인재들과 디지털 실험의 장을 만들어, 마음껏 도전하고 실패가 용인되는 실험의 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에 더해 그룹 내 기업형 벤처캐피탈인 하나벤처스와 각 대학 기술지주회사 및 교내 창업보육기관 간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기술혁신형 벤처기업 육성과 투자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