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 루이비통 남성 신상품 첫 공개
신세계百 강남점, 루이비통 남성 신상품 첫 공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7.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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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명품 신장률 23%…2030 신장률, 30% 이상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러브콜…亞 대표 럭셔리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7월31일부터 8월14일까지 루이비통 남성 신상품을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7월31일부터 8월14일까지 루이비통 남성 신상품을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 남성 신상품을 판매한다.

신세계는 루이비통은 가방, 의류 등 올 가을·겨울 남성 장르의 전 상품을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 팝업을 통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7월31일부터 8월14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은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의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국내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다. 버질 아블로는 2020년 봄 신상품 런웨이에 아이돌그룹 ‘위너’의 송민호를 세우는 등 한국 시장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 팝업에서는 버질 아블로가 ‘땅 위의 천국’이라는 테마로 디자인 한 바람막이, 트렁크, 스니커즈 등이 국내 처음이자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루이비통 남성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시 한 번 국내를 대표하는 럭셔리 백화점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신세계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잇따라 다양한 신상품을 최초로 선보이면서 동북아의 대표 백화점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에는 아시아 처음으로 강남점 5개층에서 루이비통의 가방, 의류, 주얼리, 향수 등 전 장르의 신상품을 알리는 대규모 팝업을 열었다.

올해는 보테가 베네타, 샤넬, 프라다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앞서 6월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샤넬 팝업은 샤넬을 대표하는 시계인 ‘J12’ 론칭 20주년을 맞아 오픈됐으며, 당시 한정판 상품이 단독 공개됐다.

신세계는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은 팝업 행사가 강남점 전체 명품 매출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 강남점의 명품 장르는 1월 프라다, 6월 샤넬과 보테가 베네타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행사의 인기로 올 상반기 23.1%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명품 구매 객수도 11.3% 신장하는 등 강남점 전체 집객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로 구분되는 2030세대들의 명품 소비가 해마다 증가세다.

신세계는 이번 루이비통 팝업스토어 역시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 강남점의 매출과 함께 밀레니얼 세대 등 신규 소비자 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훈 강남점장(부사장)은 “신세계 강남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