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청소년수련관이 수련관 야외마당에서 오는 31일부터 8월9일 기간 중 3일씩 2회에 걸쳐 썸머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29일 수련관에 따르면 ‘진안군 썸머 워터파크’는 2017년부터 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시원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해마다 늘어나는 이용객들로 인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 여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다만 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들이 외부로 나갈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용방법을 제한해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용대상은 군민으로 제한하고 1일 100명 이하, 사전예약제를 적용한다.

올해 1차 운영기간은 7월31일~8월2일이며 2차 운영기간은 8월7일~8월9일이다.

워터파크에는 에어풀장 2대, 워터 슬라이드 2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주말에는 청소년수련관 자원봉사 동아리의 푸드코트 운영과 마술 등 문화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매일 풀장 물갈이를 실시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안전관리와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부모들도 모두 답답했었는데 워터파크에서 가족들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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