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기업은행 익산중앙지점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3시경 ATM기를 이용해 대포통장 의심계좌로 무통장입금방식으로 100만원씩 나눠 8회에 걸쳐 800만원을 송금 중인 보이스피싱 범인을 경찰에 신고해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협조한 유공이다. 아울러 피해금 1700만원을 회수해 피해회복에도 기여했다.
임성재 서장은 “은행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피의자 검거까지 할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대출금 상환을 위해 길거리, 직장 앞, 집앞 까지 사람을 보내 피해금을 수금해가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발생하고 있는데 경찰에 즉시 신고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