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연말까지 1만5000대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연말까지 1만5000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7.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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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형 풀 HD 스마트 TV, 전문가들 통해 접근성 높여
(이미지=삼성전자)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과 관련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5월 삼성전자를 이번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TV 1만 5000대를 올해 말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TV는 40형 풀 HD 스마트 TV로, 기존 대비 더욱 향상된 접근성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상품전략팀에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 기능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인력을 두고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강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TV에 적용되는 접근성 향상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으로 시청각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