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의원, 분당서 ‘수돗물 유충’ 발견...철저한 조사 및 대책 촉구
김은혜 의원, 분당서 ‘수돗물 유충’ 발견...철저한 조사 및 대책 촉구
  • 허인 기자
  • 승인 2020.07.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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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의원.(사진 = 김은혜 의원실)
김은혜 의원.(사진 = 김은혜 의원실)

김은혜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경기 성남시분당갑)은 지역구인 분당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26일 관계 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최근 곳곳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수돗물 관리체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4일 밤 분당구 운중동의 모 아파트 단지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이 화장실 샤워기에서 유충 2마리가 나왔다는 사실을 김 의원 측에 제보했다.

현재 성남시청은 제보 내용을 파악하고 조속히 문제 해결을 위해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분당의 수돗물에서 역한 페인트 냄새가 난다며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한 ‘페인트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유충까지 발견되어 지역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실태점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수돗물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정부나 지자체 내에서 수도사업의 중요도가 낮고, 인력의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이 걱정없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생산, 공급에 근본적인 문제가 없는지 따져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