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통음식 ‘한자리에’
세계 전통음식 ‘한자리에’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05.20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북, 24일 ‘제2회 다문화 음식축제’ 열어
성북구는 오는 24일 성북동길에서 ‘제2회 다(多)문화 음식축제’를 개최한다.

구와 성북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성북구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세계 20여개 나라의 외국인 공동체 커뮤니티가 참여해 자신들만의 전통 음식을 전시 판매하고,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참가국은 중국과 일본, 인도, 태국, 필리핀, 몽골, 베트남, 라오스,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 국가들과 중남미의 페루, 과테말라, 유럽의 영국과 그리스, 노르웨이,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와 오만, 아프리카의 알제리등 20여개이다.

음식 가격은 1,000원∼2,000원으로 저렴하며, 축제를 위해 제작된 별도의 코인을 1개당 1,000원에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또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내.외빈과 각국 커뮤니티 공동체 대표, 관람객이 함께 높이 1.2m 지름 2.5m의 얼음그릇에 세계 각국의 과일을 담아 화채를 만들고 시식하는 ‘온누리 화채 퍼포먼스’도 연다.

또한 페루, 노르웨이, 터키, 콩고등 10여개의 전통 민속공연도 펼친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특이한 소품, 옷, 장신구들을 전시 판매하는 ‘월드 마켓’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