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정신건강복지센터·지역자활센터, 자살예방 '맞손'
익산 정신건강복지센터·지역자활센터, 자살예방 '맞손'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0.07.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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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 업무협약…우울 예방교육 등 프로그램 제공

전북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익산지역자활센터가 자활 근로대상자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23일 협약을 토대로 자활 근로대상자에게 체계적인 정신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대상자 중 정신건강 고위험군 및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즉시 연계해 전문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자활근로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활 근로대상자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자살 및 우울예방교육, 생명지킴이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승호 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생명사랑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자활 이용자들이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예방상담 및 정신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 및 야간에는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과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