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오름 폭은 '축소'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오름 폭은 '축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7.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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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호재 지역·중저가 단지 위주 매매가↑
연이은 정부 대책으로 일부 '관망세' 감지
이달 6·13일 조사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단위:%). (자료=감정원)
이달 6·13일 조사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단위:%). (자료=감정원)

서울 아파트값이 교통 호재 지역과 중저가 단지를 위주로 6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정부의 연이은 규제 대책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관망세가 감지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이달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적 아파트값 상승 폭이 전주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수도권 오름 폭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 주 0.16%로 줄고, 지방 오름 폭은 0.12%에서 0.13% 커졌다.

감정원은 이번 주 아파트값 조사 기간이 7~13일로, 전세대출보증 제한 및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단위:%). (자료=감정원)
최근 1년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단위:%). (자료=감정원)

시·도별로는 △세종(1.46%) △경기(0.23%) △충남(0.22%) △울산(0.21%) △경남(0.16%) △부산(0.12%) △대전(0.11%) △강원(0.11%) △서울(0.09%) △충북(0.09%) 등은 오르고, 제주(-0.05%)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37곳에서 141곳으로 증가했고, 보합 지역은 14곳에서 11곳으로 줄었다. 하락 지역은 25곳에서 24곳으로 감소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0.11% 상승에서 이번 주 0.09% 상승으로 오름 폭이 소폭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교통 호재(서부·동북선 등)가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6.17대책 후속조치 및 7.10보완대책 발표 등 안정화 정책 지속에 따른 영향으로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달 둘째 주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자료=감정원)
이달 둘째 주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자료=감정원)

서울에서도 강북 14개구 평균 아파트값은 0.10% 올랐다. 마포구(0.13%)는 공덕·현석동 신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용산구(0.10%)는 이촌·신계동 위주로 올랐다. 서대문구(0.08%)는 북아현동 및 가재울뉴타운 신축 위주로, 도봉(0.12%)·노원(0.11%)·강북구(0.11%)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평균은 0.09% 상승했다. 송파구(0.13%)는 신천·방이·문정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고, 강남구(0.11%)는 개포·도곡·일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09%)는 반포동 신축과 잠원동 구축 위주로 올랐지만, 상승 폭은 축소했다. 강동구(0.11%)는 고덕·둔촌·암사동 신축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4%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상승 폭이 줄었고, 지방 상승 폭은 확대됐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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