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원주단계주공 재건축 '사업대행자 선정'
한토신, 원주단계주공 재건축 '사업대행자 선정'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7.16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 17개 동 총 1612세대·부대 복리시설 등 신축
원주단계 주공아파트 조감도. (사진=한토신)
원주단계 주공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한토신)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이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단계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대행자 입찰에는 다섯 개 신탁사가 참여했다. 한토신은 여러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풍부한 정비사업 인력 등을 강조하며 득표율 75%로 경쟁사들을 제치고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 

원주시 단계동 791번지 일원에 있는 원주단계 재건축 사업은 8만541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17개 동, 총 1612세대(일반분양 82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3년 조합설립 인가를 얻었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한토신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 사업대행자로 선정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도시정비업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오랫동안 지연된 원주단계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 탈 수 있을지 주목한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