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신선농산물 올 수출목표 달성 중간점검
창원 신선농산물 올 수출목표 달성 중간점검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7.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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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삼 농기센터 소장, 농산물수출물류센터 방문
선별장비 가동 실태.주력 품목 수출상황 등 살펴
이영삼 창원농기센터 소장은 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방문해 선별장비 가동 실태와 주력 품목인 파프리카 수출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창원시)
이영삼 창원농기센터 소장은 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방문해 선별장비 가동 실태와 주력 품목인 파프리카 수출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농기센터는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점검에 나섰다.

15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영삼 소장은 지난 14일 농산물 수출의 최전선인 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방문해 선별장비 가동 실태와 주력 품목인 파프리카 수출상황을 살폈다.

농산물수출물류센터는 수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04년 창원시와 경남도에서 공동 투자하여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건립한 시설로 마산항과 시모노세키 직항을 이용해서 매년 1,800톤 이상의 파프리카를 선별하여 수출하고 있다.

6월말 현재 시 농산물 수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미주 등 수출상대국 내부 상황이 불안하고 해외 항공편 감축에 따라 수출물류비가 증가하는 등의 악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목표대비 74%로 대체로 양호한 편이지만 하반기 시장동향에 따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6월말 제정 공포한 창원시 농수산물 수출 촉진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농식품유통공사와 코트라 등 수출관련 기관과 수출농업지원단을 구성하여 수출상대국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에 맞춰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삼 농기센터소장은 “농산물 수출은 국내 가격안정과 대내외 인지도 향상 등 단순한 수출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신 시장 개척과 지속적인 신규 수출 품목 발굴로 목표액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