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금융위원회 지정 혁신금융서비스 겟백(Get 100)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세 가맹점주가 카드매출 대금을 현금 대신 현금화가 가능한 겟백 포인트로 받는다고 선택할 시, 현행 부과 수수료인 0.5~0.8%를 차감하지 않은 상태로 전부 적립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가맹점주가 물품 구매 등 결제 또는 현금 인출 및 계좌 송금 방식 등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한 가맹점은 월 최대 200만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 한도 초과 시에는 현행 가맹점 신용판매 대금 지급 절차에 따라 가맹점 수수료를 차감한 대금이 해당 가맹점의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전용 카드는 'KB국민 겟백 신용카드'와 'KB국민 겟백 체크카드' 2종류로, 기본적인 혜택도 탑재하고 있다.
신용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만점 이내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0.5%를 겟백 포인트로 적립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며, 실물카드가 발급되지 않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시 9000원이 적용된다.
체크카드는 연회비 없이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와 주유소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 시 또는 GS25에서는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월 최대 2000점까지 결제금액의 2%가 포인트로 쌓인다.
서비스 신청과 전용 카드 발급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영업점 △KB국민은행 영업점 등에서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가맹점 수수료 차감 없이 신속하게 카드매출 대금을 영세 가맹점에 지급한다"며 "영세 가맹점주들이 보다 원활하게 사업 자금 운영이 가능하고 가맹점 수수료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