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9명 발생… 지역사회 11명·해외유입 28명
신규 확진 39명 발생… 지역사회 11명·해외유입 28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7.15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확진 39명 발생. (사진=연합뉴스)
신규 확진 39명 발생.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39명이 발생했다. 지역사회에서 11명, 해외유입에서 28명이 나왔다. 이틀째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에 머물면서 진정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사무실과 빌딩 등 집단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지고 있고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안심하지 말고 추이를 계속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지역사회 발생 사례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따라 이를 주시하며 대비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3551명이 됐다.

지역사회 발생의 경우 11명 중 수도권에서 9명(서울 6명, 경기 3명)이 나왔고 광주와 대전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광주와 대전은 전날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은 각각 1명이 추가된 모습으로 아직 이들 지역의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 중 23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5명은 입국한 뒤 경기·대전(각 2명), 인천(1명)으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3일 43명으로까지 급증하며 지난 3월 말 이후 최다치를 보였다. 이후 14일에는 19명으로 크게 줄면서 한숨 돌렸다. 하지만 이날 다시 28명으로 크게 늘면서 지난 13일 급증했던 해외유입 사례의 여진을 짐작하게 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재유행하고 있고 국내 취업을 위해 이주하는 노동자들이 증가, 외국인 입국자가 늘어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9명 규모를 유지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43만1316명이고 이 중 139만446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329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6월 신규 확진 발생 추이를 보면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 4일 39명, 5일 39명이다. 이어 6일 51명, 7일 57명, 8일 38명, 9일 38명, 10일 50명, 11일 45명, 12일 56명, 13일 49명, 14일 34명, 15일 37명, 16일 34명, 17일 43명, 18일 59명, 19일 49명, 20일 67명, 21일 48명, 22일 17명, 23일 46명, 24일 51명, 25일 28명, 26일 39명, 27일 51명, 28일 62명, 29일 42명, 30일 43명이다.

7월에 와서는 첫날 51명이 신규 확진됐고 다음 날은 54명이 확진됐다. 3일에는 63명, 4일에는 63명, 5일에는 61명, 6일에는 48명, 7일에는 44명, 8일에는 63명, 9일에는 50명, 10일에는 45명, 11일에는 35명이, 12일에는 44명이, 13일에는 62명이, 14일에는 33명이 추가됐다. 이날은 신규 확진자로 39명이 나왔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