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366개교 등교 중지… 광주서만 360곳
오늘 전국 366개교 등교 중지… 광주서만 360곳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7.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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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개교 등교 증지. (사진=연합뉴스)
366개교 등교 증지.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4일 전국 366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지했다. 366곳 중 광주에서만 360곳이 등교를 중지해 이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366개다. 전국 2만902개 유·초·중·고 중 약 1.7%가 등교 수업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최근 수업 일 기준으로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 12곳이 등교를 중지했고 26일에는 16곳이, 29일에는 36곳이, 30일에는 44곳이 등교를 중지했다.

7월 들어 첫날에는 47곳이 등교를 중지했으며 둘째 날에는 522곳이 등교 수업을 불발시켰다. 이어 3일에는 423곳이, 6일에는 247곳, 7일에는 474곳, 8일에는 480곳이, 9일에는 477곳이, 10일에는 476곳이, 13일에는 366곳이 등교 수업을 중지했다. 이날은 전날에 이어 같은 366곳이 수업을 중지한 모습이다.

등교 중지를 단행한 학교는 광주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광주 지역에서만 360곳이 이날 등교를 멈췄다.

광주에 이어 서울(중랑구·중구), 대전(서구), 경기(성남·수원)도 코로나19 여파로 각각 2곳에서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한편 지난 5월20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총 5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된 교직원은 변함없이 12명으로 파악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