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화폐 반년 만에 목표 돌파 '인기 고공행진’
충남 지역화폐 반년 만에 목표 돌파 '인기 고공행진’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20.07.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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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7억 발행·2863억 판매...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등 기대
 

소득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도입한 충남 지역화폐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어 소득 역외유출 방지 및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이 기대된다.

충남도는 지난달 말까지 도내 15개 시·군이 발행한 충남 지역화폐는 총 378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 한 해 발행 목표로 잡은 3328억 2000만 원보다 458억 8000만 원 많은 규모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555억 5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서산 500억원, 아산 460억 6400만원, 부여 431억 8400만원, 서천이 23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판매액은 천안 555억 5500만원, 부여 431억 8400만원, 서산 329억 8700만원, 아산 245억 9200만원, 공주 193억 2100만원 등 총 2863억 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환전액은 2224억 1100만원으로 천안 443억3200만원, 부여 353억5000만원, 아산 245억600만원, 서산 235억2500만원, 서천 167억9100만원 등이다.

가맹 업소는 8만2581곳으로 전체 대상 업소 9만4199곳의 87% 수준이다. 시·군별 가맹 업소 및 가맹률은 천안 4만 6472곳 100%, 아산 6369곳 74%, 서산 4387곳 87%, 논산 3259곳 93%, 태안 3004곳 91% 등이다.

도는 충남 지역화폐 3328억 2000만 원 발행 시 생산유발, 부가가치 유발, 현금 유동성 확보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1조4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종규 도 소상공기업과장은 “충남 지역화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구입 시 할인 혜택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도민 사이 지역경제 선순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하나의 이유로 풀이된다”라며 “앞으로도 특별 할인이나 가맹점 확대,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등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는 지역에서 발행하고,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코인 등의 결제 수단을 말한다. 도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소득 역외유출 방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지난해 충남 지역화폐를 본격 도입·운영 중이다.

pres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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