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故 백선엽 장군 분향소 조문
영천시, 故 백선엽 장군 분향소 조문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7.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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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지난 13일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마련된 고(故) 백선엽 장군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에서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0여명과 보훈단체협의회 등 총 26명이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고 백선엽 장군은 1920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해 평양사범학교와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6·25 전쟁 당시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및 휴전회담 대표를 지냈으며, 전역 후에는 주 중국, 프랑스, 캐나다 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전선 다부동 전투에서 국군 제1사단을 지휘해 북한군 3개 사단의 집요한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이끌어 낸 공로로 여러 차례 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최기문 시장은 “6·25 전쟁에서 공산화 직전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였던 영남지역의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고 백선엽 장군의 업적을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