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14일 '한국판 뉴딜' 발표… 정의선·한성숙 화상 연결
문대통령, 14일 '한국판 뉴딜' 발표… 정의선·한성숙 화상 연결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7.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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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경제단체장·한국노총 한자리에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직접 발표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국판 뉴딜'에 관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경제 위기 조기 극복, 대규모 일자리 창출, 나아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주도 프로젝트가 아니고, 정부 단독 프로젝트도 아니다"며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에는 노·사·민·당·정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설명했다.

사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참석한다.

노측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참석한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는다.

윤 부대변인은 "현장에서 노사 대표자의 토론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현장에서 화상 연결한다.

디지털 뉴딜 분야 대표 기업으로 선택된 네이버의 한성숙 대표도 화상 연결해 참석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K뉴딜 위원회, 정부에서는 경제중대본, 청와대에선 관련 실장과 수석, 보좌관이 전원 참석해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한다. 디지털·그린 뉴딜,안전망 강화 관련 업계와 학계, 민간전문가, 기관장, 일선 공무원, 제도 적용 대상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