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비대면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양천구, 비대면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7.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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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산책하며 QR코드 찾아 숲 해설 듣는 재미 '쏠쏠'
구, 유튜브·카카오채널 등 SNS 통한 비대면 숲해설 운영
(사진=양천구)
(사진=양천구)

서울시 양천구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기존 숲 해설 프로그램이 중단되자 구민들과 만나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비대면 숲 해설’이란 스스로 숲을 체험하고 나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동영상을 보며 나무이름표를 따라 수종을 관찰하며 산책을 하고, 숲 속 다양한 생물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숲에 가지 않더라도 현장의 느낌을 생생하게 느끼며 스스로 숲을 알아가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카카오톡 채널 '양천숲으로 간 사람들'과 유튜브 채널 '숲생태문화협동조합'에서 동영상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용왕산, 신정산, 안양천 생태공원 등 5개의 숲·산책코스의 나무이름표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나무의 유래와 특성 등을 해설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어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상황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 외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숲속 친구들 안녕! △신나는 숲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