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교통사고 다발지역 광섬유 발광형 표지 설치
홍천군, 교통사고 다발지역 광섬유 발광형 표지 설치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7.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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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천군)
(사진=홍천군)

강원 홍천군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도시계획도로 내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곳에 광섬유 발광형 표지 72개소를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야간 및 기상 악화 시에도 쉽게 눈에 띄는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교통안전 표지판은 자동차의 불빛이 없으면 야간에는 식별이 어렵고 주목성이 떨어지지만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은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낮에는 태양전지판으로 에너지를 받아 축전지에 충전한 후 야간에 자체적으로 빛을 낸다. 

이를 통해 안개나 눈, 비 등 기상 악화 시에도 운전자가 더 선명하게 교통표지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다.

군에서는 야간에 도로가 어두워 표지판 식별이 어려운 지역이나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해 운전자에게 안전운행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 운전자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유도해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