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5p(0.75%) 오른 2175.1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7p(0.57%) 오른 2171.15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56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538억원, 21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업(+2.10%)과 의약품업(+1.29%), 전기전자업(+0.95%)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이슈는 전일 국내 증시에 어느정도 선반영됐다"며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 미 행정부 인사들이 8일(현지시간) V자형 경기 회복을 주장함에 따라 미 증시가 상승했기 때문에, 오늘 국내 증시 또한 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4p(0.67%) 오른 771.1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50p(0.59%) 오른 770.46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538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292억원, 24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2.84%)과 통신방송서비스업(+2.19%), 오락·문화업(+1.36%)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업(-0.29%)과 운송장비·부품업(-0.30%), 운송업(-0.06%)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