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울진바지게시장 일원에서 ‘2020 바지게 동행세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20 바지게 동행세일’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쇼핑 플랫폼으로 구성된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군과 중소벤처기업부, 한수원(주)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군 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관계기관에서 지원한다.
울진바지게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에서도 문광형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드라이브스루 바로마켓 ’운영,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온누리 상품권 경품 이벤트, 현장 즉석 참여를 통한 영수증 페이백 행사, 바로마켓 이용객 경품추첨 이벤트, 스타그램 인증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8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한다.
또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바지게 손편지 공모전’의 당선작을 전시하고,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덕분에 릴레이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부물품을 전달한다.
드라이브 스루 바로마켓은 울진바지게시장에 있는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진행하며 총 9가지의 상품이 평소보다 30%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조규도 울진바지게시장상인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힘든 시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과 군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서 울진바지게시장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행사로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군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군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울진/권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