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잭슨나인스' 개장
동해시,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잭슨나인스' 개장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7.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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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최근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잭슨나인스’가 해수욕장 개장 시즌(7~9월)에 맞춰 망상 동해산업기술센터(구 앙바전시관)에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시와 잭슨나인스(주)는 지난 6월 동해산업기술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중순까지 ‘잭슨나인스’를 운영키로 결정했다.

제1전시관에는 에어바운스, 트램폴린존, 어린이 롤러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2전시관에서는 남녀노소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들이 가득한 ‘무료게임존’, 가상현실 속 세계를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도 지급되는 ‘VR/카니발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개장 일자는 오는 15일(11일 임시 개장) 예정이며, 티켓요금은 3시간권 기준 어린이 1만5000원, 대인 1만원, 단체 입장(10인 이상) 고객은 어린이 1만2000원으로 좀 더 할인된 가격에 잭슨나인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시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에게는 5000원 상당의 VR기기 또는 카니발 게임 이용권(1인/1매 한정)을 제공한다.

한편 시와 잭슨나인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테마파크 전체 시설을 자체 방역기로 수시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입구에는 비접촉식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 등록부 등을 비치하고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테마파크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잭슨나인스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동안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오락시설과 퍼포먼스, 이벤트쇼, 벌룬쇼, 버블쇼,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고 야외에서는 버스킹 등 미니 페스티벌을 진행해 동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만드는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잭슨나인스 운영을 통해 망상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이 즐겨 찾는 테마파크가 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