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의학박물관, 문체부 우수 인증기관 선정
산청한의학박물관, 문체부 우수 인증기관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7.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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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7개 공립박물관 평가…2년간 우수 자격
동의보감촌 한의학박물관 전시실 자료사진/산청군
동의보감촌 한의학박물관 전시실 자료사진/산청군

경남 산청한의학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다.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문체부는 서면조사, 현장평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전국 227개 평가대상기관 중 157개관을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범주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등이다.

우수인증 공립박물관은 2년간(2022년 6월30일까지) 유효하며, 2년마다 재평가를 거친다.

군 관계자는 “산청한의학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획전시, 체험프로그램 운영, 시설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우수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 나은 문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지난 2007년 7월 지상 2층, 연면적 1463㎡의 규모로 개관, 같은 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문화가 있는 날 체험프로그램 운영, ‘산淸:맑음 사진전’ 기획전시, ‘동의보감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도서전 참가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신아일보]산청/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