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륵사 확진 7명 늘어 총 87명… 수도권·광주·대전 집단감염 계속
광륵사 확진 7명 늘어 총 87명… 수도권·광주·대전 집단감염 계속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7.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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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단감염 계속. (사진=연합뉴스)
전국 집단감염 계속.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에 이어 광주, 대전 등 지역에서의 감염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에서는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7명이 추가됐고 대전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 됐다. 수도권의 경우 수원 교인 모임, 서울 관악 왕성교회에서 각각 확진자가 1명씩 나오면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광주 시내 사찰인 광륵사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양빌딩(오피스텔) 3명, 한울요양원 2명, 광주일곡중앙교회 2명 등 7명이 확진된 것이다. 지난달 27일 광륵사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이곳을 방문한 자들이 금양빌딩, 요양원, 교회, 실버센터 등을 다니면서 시설 곳곳에 감염을 낳았다.

이날에도 이들 시설에서 7명이 추가된 양상으로 광륵사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서구 더조은의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입원 환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에서 7명이 추가 확진 받아 누적 20명으로 늘었고, 서울 관악 왕성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중랑구 일가족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직장 동료와 접촉자 등이 연이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