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2분기 기업실적 개선 기대로 장 초반 상승세
[오전 시황] 코스피, 2분기 기업실적 개선 기대로 장 초반 상승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7.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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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2분기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6p(0.61%) 오른 2165.4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54p(0.30%) 오른 2158.95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8억원, 384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17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3.09%)과 의료정밀업(+0.57%), 전기전자업(+0.60%)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섬유의복업(-0.70%)과 은행업(-0.47%), 금융업(-0.48%) 등은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동안 6만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경제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편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기초체력(펀더멘탈)에 반응을 보이는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내일 발표되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p(0.00%) 오른 752.1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56p(0.34%) 오른 754.74으로 개장해 장초반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821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9억원, 3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1.63%)과 소프트웨어업(+0.82%), IT부품업(+0.71%)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금속업(-0.31%)과 오락·문화업(-0.25%), 운송장비·부품업(-0.11%)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