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농기센터는 창원농업대학 참다래과정이 현장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성내동에 있는 한 교육생 농장에서 진행된 현장교육은 여름철 가지치기·접목 등 주제로 경남농업 마이스터 대학 참 다래과정 주임교수인 박동만 강사를 모시고 과원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찾아 진단·분석하면서 참다래 나무의 수형 개선과 여름철 가지치기, 접목 등에 관한 주제를 교육생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풀어 나갔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발열 체크 및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고, 과수 궤양병 전염에 대비하기 위해 과수원 입장 전 소독발판 설치와 덧신착용으로 전염원을 철저히 차단했다.
교육장을 제공한 농장주는 “올해 참 다래 나무가 시들고 기형과가 많아진 원인을 못 찾고 있었는데, 교수님의 분석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농업인에게는 영농현장에서 이뤄지는 수업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현장교육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추이효 도시농업과장은 “올해 과정은 현장교육을 대폭 늘리고 교육생들이 직접 대목을 접목해보는 실습교육을 개설하는 등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계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