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0.07.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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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교육환경 개선·정주기반 강화 역량 집중
허인환 동구청장
허인환 동구청장

허인환 인천시 동구청장은 "‘꿈과 희망을 주는 도시,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구청장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늘 구민여러분과 소통하며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허 구청장과 일문일답이다.

-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 사업’ 추진은.

‘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거점연계 뉴딜시범사업으로 국비 150억, 시비 150억과 LH 투자금액 1,797억을 포함해 총 2,1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양키시장과 북광장에 인구유입을 위한 분양주택과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상업·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업업무시설, 복합문화시설, 순환형 임대상가, 루프탑 전망대, 공영주차장 설치 등 북광장을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으로 재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주변지역의 재생사업은 노후상가 리모델링, 특화거리 조성 및 특성화시장 육성, 지역상생 창업지원 공간 조성, 문화융합창작소 복합 개발 등을 추진한다. 역세권 거점개발로 동인천 쇠퇴지역 내 정주인구 유입, 중앙시장 Fun & Dream Town을 조성해 역 뒤편 시장에서 역전(驛前) 앞 시장으로, 청년·지역상인의 꿈이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은.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80년대 이후 산업시설, 군사시설 등으로 인해 접근이 단절된 만석, 화수동 일대 해안을 산책로로 조성해 주민들의 생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십자수로에서 화수부두까지 4.7km 구간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현재는 1단계 구간인 십자수로와 접해 있는 삼미물류 인접해안 1.52㎞에 대해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1단계는 해안산책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인엑스 물류 인접해안 0.9㎞ 구간으로 2021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단계 구간은 해안산책로와 해상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만석, 화수 해안 일대의 변화를 유도할 것이다.

십자수로 매립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십자수로 매립 호안을 통해 월미도에서 인천역까지 이어지는 기존 자전거 도로와 해안산책로가 연결돼 동구와 중구를 잇는 해양관광벨트 조성의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앞으로 남은 2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한마디.

우선 교육환경 개선과 정주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을 통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 학교의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동구형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관내 총 24개 지역에서 진행중인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재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다시금 동구가 경쟁력 있는 자립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다.

올해 입주가 시작되는 송림5구역을 시작으로 서서히 늘게 될 동구 인구는 각종 정비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될 오는 2022년에는 12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동구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선 구청장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이뤄낼 수 없고 구청장과 공무원, 구민이 혼연일체가 돼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가지고 노력할 때 진정한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저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동구의 주요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구상과 추진, 실행 단계에서부터 늘 구민여러분과 소통하며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손에 잡히는 소소한 행복을 안겨드리는 구민여러분과 함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신아일보] 동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